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지역본부, 논평

"충남도민의 일원으로 참으로 부끄럽고 개탄스럽기만 하다"

김명기/기자 | 기사입력 2013/02/14 [16:2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지역본부, 논평

"충남도민의 일원으로 참으로 부끄럽고 개탄스럽기만 하다"

김명기/기자 | 입력 : 2013/02/14 [16:27]

 충남지방경찰청이 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 비리와 관련, 문제 유출을 주도한 본청 장학사 A모(50)씨와 B모(52)씨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월13일 밝혔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지역본부는 14일 논평을 통해 "충남도교육감은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사과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도리이고 책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논평전문>

<논 평>

충남교육감 참으로 실망스럽고 분노 스럽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학사 인사비리와 관련하여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직접 대포폰을 사용하였고, 개인의 사비와 관련한 통장을 일개 장학사에게 맡겨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돈을 주고 장학사 시험에 합격한 교사가 18명에 이르며 그 액수가 무료 2억 4천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범죄자나 할 짓을 충남 교육의 수장인 충남도교육감이 저지른 것이다. 충남교육을 책임지고 걱정하는 학부모의 일원으로, 충남도민의 일원으로 참으로 부끄럽고 개탄스럽기만 하다.

부정부패의 몸통, 인사비리로 들끓는 충남교육계를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문제는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속속 파헤쳐지고 있음에도 충남도육감은 사과 한마디 없이 묵묵부답 상태이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데 있다. 스스로 대포폰을 사용하고 2억원이 넘는 돈이 장학사 매관매직의 대가로 오고갔는데도 그저 뒤에서 무책임하게 입을 다물고 있을 뿐이다우리는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잘못을 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사과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것이 최소한의 도리이고, 책임이며, 정의라고 배웠다.

이제 충남도민이 충남도교육감에게 가르칠 차례이다.
충남도교육감은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사과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것이 충남도민을 우롱하지 않는 처사이며,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도리이고 책임이다.


                                          2013년 2월 1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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